그러니 약 30% 정도가 허리를 다친 외상의 병력이 있었습니다. 외상은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다가 허리를 삐긋한 것이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추간판의 손상 및 탈출로 염증이 생긴 신경근에 기계적 압박이 추가되어 경추, 흉추 혹은 요추부 축성 통증 및 신경근 자극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디스크가 뒤쪽으로 탈출되는 주 원인은 일종의 노화현상에 의해서 디스크가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이 연령에 따른 노화현상, 즉 퇴행성 변화 가운데 척추에 충격이 가해지면 디스크가 섬유질이 약한 뒤쪽으로 탈출하여 그 뒤로 지나가는 신경을 압박하게 되므로 통증이 발생합니다.
또한 요즘에는 구부정한 자세와 같은 잘못된 생활습관이 장시간 누적되는 것 또한 허리디스크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급성허리디스크에는 또 다른 원인이 있습니다. 자세의 무게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자세에 따라 허리에 가해지는 체중은 크게 달라집니다. 반듯이 누워 있을 때가 가장 부담이 적어 자기 체중의 약1/3정도입니다. 옆으로 누울 때는 자기 체중 정도, 서 있으면 체중의 약 1.5배, 의자에 기대지 않고 반듯이 앉아 있으면 약 1.8배의 충격이 가해집니다. 서서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고 있으면 약 2배 정도, 그리고 앉아서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고 사무보는 자세에서는 체중의 약 2.5배의 충격이 허리에 가해집니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허리를 구부리게 되는데 이때 순간적으로 물건 무게의 약10~15배 충격이 허리디스크에 가해집니다.
급성허리디스크 환자는 아픈 증상에 특징이 있습니다. 허리가 아프면서 다리까지 저리고 땡기는 통증이 있습니다. 제5 요추 신경근이 자극되면 안쪽 발등에 감각 이상을 호소합니다, 제1 천추 신경근이 자극되면 발등의 외측에 감각 이상을 호소합니다. 대개 감각 저하나 무감각을 호소하지만 통각 과민으로도 나타납니다. 근력 또한 약해져서 제5 신경근 이환 때에는 족부 신전근이 쇠약해지고 이 때는 발뒤꿈치로 걷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돌출된 수핵이 크고 중앙에 위치한 경우 대소변 기능이나 성기능 장애 및 하지 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급성허리디스크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CT, MRI 촬영을 하여 진단합니다. 가자연세병원의 CT는 단순 X선 촬영에 비해 구조물이 겹쳐지는 것이 적어 구조물 및 병변을 보다 명확하게 발견하고 진단가능한 장비입니다. MRI는 근골격계, 중추신경계 및 연부조직(근육, 인대, 디스크)을 정밀하게 진단하는 검사장비입니다. 방사선 피폭 우려없이 병변에 대한 입체적인 진단이 가능합니다.
가자연세병원에서는 급성허리디스크발병 초기에는 우선 안정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따뜻한 온돌방에 요를 깔고 누워서 약2~3주간 안정하면 초기의 가벼운 디스크 환자는 대개 호전됩니다. 침대생활을 하는 경우엔 침대 요 밑에 널판지를 깔아 놓으면 좋습니다. 안정시 허리에 더운 찜질을 한다든가 초음파 치료를 한다든가 또는 견인장치를 하여 허리를 잡아당기는 등의 물리치료를 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통증이 아주 심한 경우엔 진통 목적을 위해 소염진통제를 처방합니다.
보존적 치료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를 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미세현미경수술입니다. 미세현미경수술은 미세현미경을 통해 수술부위를 고배율로 확대하여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 뼈 등의 구조물을 제거하거나 공간을 넓혀주는 수술입니다. 절개는 2~4cm, 척추마취로 진행하며 입원기간은 5~7일, 보행은 보조기를 착용하고 수술당일 가능합니다.
진단부터 재활까지! 관절, 척추 치료의 모든 과정에 가자연세병원이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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