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퇴행성관절염에 좋은 운동은 헬스보다는 수영 [운양동정형외과]

gomhajin 2024. 2. 26. 18:00

퇴행성관절염을 치면 연관검색어에 헬스가 뜨는 것을 보았습니다. 헬스가 건강에 좋은 운동은 맞지만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는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좋은 운동은 헬스가 아닌 가벼운 운동입니다.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이 적합하다고 하겠습니다. 관절에 무리를 주는 운동을 하면 오히려 관절이 손상되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10대 질병 중 하나인 퇴행성관절염은 뼈를 싸고 있는 연골에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여 나타나는 관절 질환으로 우리 몸의 어느 관절에서나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손, 발, 척추, 고관절, 무릎관절에 잘 발생합니다.

 

 

연골은 뼈 사이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연골에 퇴행성변화가 나타나면서 약한 부분이 점차 파이거나 닳게 되면 뼈 사이의 충격 흡수 기능이 소실되어 뼈들이 서로 마찰을 일으키게 되고, 마찰에 의해 자극받은 뼈의 말단에서 뼈가 자라나는 돌기가 생성되기도 합니다. 관절이 정상적인 형태를 소실하게 되어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일으키고 제 기능을 하기 어렵게 됩니다.

 

퇴행성관절염의 주된 요인은 노화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나이 외에도 퇴행성관절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유전적인 요인으로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관절부위의 외상이나 관절의 과다 사용, 비만에 희해 관절에 부담이 클때 발생합니다. 특히 퇴행성관절염은 여성에게 잘 생깁니다.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은 관절의 주위가 아프고 뻣뻣하며 움직임에 장애를 보입니다. 관절에서 삐걱거리는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증상들은 손상된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한 이후 잘 유발됩니다.저녁에 특히 관절을 움직이지 않다가 사용할 때 통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적절한 운동은 관절주위의 근육을 강화시켜 관절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운동을 많이 하면 관절에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관절에 무리를 주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운동은 대개 일주일에3~4회, 하루 30분~1시간정도가 적당합니다. 관절에 직접 무리가 가지 않는 평지 걷기, 수영, 수중 에어로빅, 고정 자전거타기 등이 좋습니다.

 
 

완만한 길에서 운동해야 하고, 뛰기 줄넘기 등은 관절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가자연세병원의 치료방법은 소염제와 진통제를 먼저 처방합니다. 여기에 반응이 없으면 관절의 윤활, 보호작용을 하는 이할루론산 제재를 관절강 내에 주입하는 연골주사, 손상부위의 재생 및 강화를 유도하는 프롤로테라피 등을 실시합니다. 물리치료는 통증완화 및 조직의 치유 촉진, 신체 움직임을 향상시키기 위해 열이나 얼음, 레이저, 초음파, 전기, 기계적인 힘 등을 이용하는 치료방법입니다. 약물치료, 운동, 물리치료가 균형있게 이루어질때 가장 좋은 결과를 보입니다.

 

관절을 보호하는 생활습관

1. 적절한 체중 유지하기

2. 쪼그려 앉지 않고 의자를 사용하여 앉기

3. 장시간 서 있지 않기

4. 무거운 것을 들거나 안지 않기

5. 발에 편한 신발을 골라 발의 통증과 무릎의 통증 감소시키기

6. 계단을 오르거나 경사진곳 걷기, 뛰기, 줄넘기 등은 피하기

7. 관절에 직접 무리가 가지 않는 평지걷기, 수영, 수중 에어로빅, 고정자전거타기 등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