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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이 찌릿- 족부 질환 의심해봐요 [풍무역정형외과]

gomhajin 2023. 5. 16. 12:10

 

 

발은 신체 가장 아래 존재하기 때문에 서거나 걸을 때, 뛸 때에 가장 체중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입니다. 또한 심장에서 시작된 혈류를 다시 심장으로 올려보내는 역할을 하고 있어 제 2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하지만 신체 말단 부위에 있는 만큼 관심을 가지기 어려운 부위이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족부에는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평소 발 건강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는 편이 좋겠습니다.

보통 족부질환이라고 하면 족저근막염을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발 뒤꿈치가 아닌 발가락 쪽으로 찌릿한 통증이 발생했다면 지간신경종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에게서 흔한 해당 질환은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고 악화되어 보행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치료를 하는 편이 좋은데요. 오늘은 김포가자연세병원에서 지간신경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간신경종이란?

지간신경은 발가락 쪽으로 뻗는 신경인데요. 이러한 지간신경의 뿌리가 압박을 받게 되면 두꺼워지게 되면서 염증이 발생, 발가락 부분에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는 주로 2,3번째 발가락 사이나 3,4 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여성에게 좀 더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지간신경종의 원인은?

지간신경종의 대표적인 원인은 하이힐처럼 발 폭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의 장시간 착용에 있습니다. 이러한 신발은 발 앞쪽이 좁아 발가락 쪽 지간신경이 자연스레 압박을 받게 되고 점차 두꺼워지면서 염증성 질환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중년 여성의 발병률이 남성에 비해 10배 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주로 서있거나 발을 많이 쓰는 직업에서 흔히 발병하기도 하면 발가락 사이 물혹이나 지방종이 발생한 경우 지간신경을 누르게 되며 해당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간신경종의 증상은?

앞서 말했듯 발에 통증이 나타나면 족저근막염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지간신경종과 엄연히 다른 질환으로 그 증상에도 차이를 보이는데요. 우선 발뒤꿈치에 통증이 나타나는 족저근막염와 달리 지간신경종은 발바닥 앞쪽으로 타는 듯한 통증이나 저린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는 지면에 닿을 때마다 통증이 심한 경향을 보이며 발가락 사이가 화끈거리거나 이물감, 먹먹한 느낌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신발을 벗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완화되는 특징을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심각하게 여기지 않은 분들도 많으신데요. 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지간신경종의 크기가 커지게 되면서 통증이 더 심해지고 보행장애를 유발하게 되면서 발목, 무릎, 고관절, 허리 등에 악영향을 끼치게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발에 통증이 나타났다면 주저하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지간신경종의 치료는?

지간신경종의 경우 우선 발이 편안한 신발을 착용, 스트레칭과 충분한 휴식, 찜질 등을 해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비수술적 치료인 물리치료, 주사치료,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치료를 통해 염증, 통증을 제거하고 기능을 회복해볼 수 있는데요. 만약 이러한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라면 수술적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지간신경종의 수술적 치료로는 신경감압술 & 신경종 절제술이 있습니다. 우선 신경감압술이란 지간신경을 압박하는 부분을 풀어주어 통증을 완화하는 수술인데요. 신경을 절제하는 절제술과 달리 발가각 부분 감각저하를 일으키지 않고 부작용에 대한 위험 부담도 낮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하지만 난치성 지간신경종인 경우에는 신경종을 절제하는 수술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이후 수술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