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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정형외과 기온 하락하면 무릎부상 증가?

gomhajin 2023. 11. 6. 15:05

 

 

김포정형외과 기온 하락하면 무릎부상 증가?

 
 

최근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나무들은 단풍으로 물들고 있어요. 이런 청명한 하늘 아래서 단풍나무를 구경하기 위해 등산을 계획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등산은 산소 공급이 많이 필요한 유산소 운동 중 하나입니다. 꾸준한 등산은 심장과 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그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어요.

그러나 등산을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덩달아 무릎부상으로 인해 김포정형외과를 찾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등산을 하기 전에 몸을 제대로 풀어주지 않으면 무릎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했어요. 특히 경사가 있는 언덕을 오르는 경우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은 평지보다 약 2~3배 정도 증가하며 내려가는 경우에는 5배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내려올 때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산을 오르내릴 때에는 무릎 관절을 많이 사용하게 되고 특히 내려올 때는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했어요. 무릎 관절은 크게 뼈와 인대 그리고 연골판, 이렇게 3가지로 이루어져 있어요. 는 무릎의 상단과 하단에 위치해 있으며 무릎을 지탱해 주는 골격이에요. 이러한 뼈를 연결해 주는 인대는 단단한 조직으로 과하게 꺾이거나 회전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무릎 관절을 원활하게 움직이게 해주는 연골판은 뼈 중간에 위치해서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하고 있어요.

 

이러한 구조물들은 각각 무릎을 지탱하여 안정적으로 회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간혹 무릎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외부에서 과격한 충격을 받게 되면 각 부위 별로 다양한 통증이 나타나곤 합니다. 그렇다면 안전한 등산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등산을 하기 전과 후에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어요.

 

다른 스포츠를 할 때에도 포함되는 말이지만 등산 또한 시작 전, 후로 준비운동을 통해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바람직해요. 몸을 풀어줌으로써 근육과 관절을 준비 상태로 만들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충격에도 근육이 놀라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등산을 끝낸 후로도 정리 운동을 통해 근육의 긴장과 피로를 풀어줄 수 있기에 등산 후의 스트레칭도 중요했어요.

 

 


 
 

넓고 빠른 보폭으로 걷기보다는 좁은 보폭으로 천천히 걸어요.

 

등산은 무릎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등산하는 경우에는 휴식을 자주 취하며 무릎과 발목 등의 관절을 수시로 풀어주는 것이 부상을 방지할 수 있어요. 하산하는 경우에는 보폭을 더욱 줄여서 천천히 내려가는 것이 무릎 관절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등산용 지팡이를 사용하여 체중을 분산시키는 것 또한 무릎부상을 방지할 수 있어요.

 

 


발목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등산화를 착용해요.

 

등산화가 발을 제대로 잡아주지 않으면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발등을 덮어서 발목을 안전하게 고정해 주는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어요. 장시간 보행하기 위해 두꺼운 등산 양말을 착용할 텐데 양말의 두께와 발이 붓는 것을 고려하여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위의 세 가지만 실천해도 무릎부상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요. 그러나 무릎이 붓고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혹은 언덕을 오르내릴 때 무릎에서 소리가 발생하면 무릎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무릎에서 발생하는 질환은 상당히 다양하지만 그중 대표적인 3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퇴행성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질환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환인데요. 질환명 그대로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에 염증이 발생해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과거에는 주로 중장년층의 연령에서 발병하였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에 의해 비교적 젊은 관절염 환자도 적지 않았어요. 젊고 건강한 사람이라도 생활 습관에 의해 언제든 발병할 수 있기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에요.

 


 
 

2. 연골연화증

 

앞서 언급했듯이 관절 질환은 노화뿐 아니라 생활 습관에 영향도 많이 받고 있어요. 잘못된 자세나 과체중에 의해 젊은 연령 때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은 바로 연골연화증이에요. 질환명을 직역하면 “연골이 부드럽게 변화하다.”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요. 단단한 연골이 부드러워질 경우 충격을 흡수하는데 제한이 생기고 비로소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 초기에 치료를 진행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했어요.

 


 
 

3. 반월상연골파열

 

허벅지 뼈와 종아리 뼈에 위치해 있는 연골은 반달과 같은 형태를 띠고 있어서 반월상연골이라고 하는데요. 이 연골은 하중을 흡수하고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무릎의 내부와 외부에 하나씩 형성되어 있는데, 과도한 무릎 사용에 의해 파열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로 인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반월상연골파열이라고 합니다. 이 무릎 질환은 초기에는 뻣뻣하게 부어오르지만 점점 무릎을 굽혔다 펴는 동작에 제한이 생기고 어긋난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렇듯 무릎에서는 생각보다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요. 나타나는 증상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기 위해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 관절은 시간이 경과하면 할수록 서서히 퇴행하기 때문에 치료를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무엇보다 질환을 앓기 전에 미리 예방하여 건강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좋지만 증상이 의심되면 조속히 근처 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