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척추와 어깨 및 무릎 등 다양한 관절들이 제 역할을 하고 있었어야 했어요. 특히 서 있거나 걷기나 뛰기 등의 움직임을 할 때에는 균형을 유지하며 체중을 지탱하는 발이 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발은 시야에서 가장 멀 뿐만이 아닌 평소 양말이나 신발 등에 의해 가려져 있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통증이 발생하여 장기동관절병원에 내원하는 환자 분이 많았는데요. 흔히 족부질환 중 하나인 족저근막염을 먼저 떠올리기 쉬웠지만 앞발바닥에서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간신경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었어요. 족저근막염은 발 뒤꿈치에서 발가락까지 이어진 족저근막에 염증이 발생하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 반면 지간신경종은 발가락과 이어지는 신경인 지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