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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간신경종, 발가락 통증 유의해요 [사우역정형외과]

gomhajin 2023. 5. 25. 15:42

 

신경이 압박되는 경우 그 부위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족부에 존재하는 지간신경이라는 신경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지간신경은 발가락 쪽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으로 이러한 신경 주위에 일종의 굳은 살 같은 신경 섬유화가 진행되면 지간 신경이 압박되면서 발 앞쪽으로 찌릿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질환을 지간신경종이라고 합니다.

주로 2, 3번재 발가락 사이나 3, 4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발생하며 보행 중에 발이 지면에서 떨어질 때 지간신경이 주변 인대, 발바닥 사이에서 압박되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신경압박증후군의 가장 큰 형태라고도 하는데요. 걸을 때마다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보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관절이나 척추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요. 따라서 초기에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지간신경종의 원인

지간신경종의 경우 주로 하이힐의 착용에서 발생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는데요. 하이힐의 경우 발가락 쪽 폭이 좁고 굽이 높아 발가락이 쉽게 압박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간신경종이 위치하는 인대와 발허리뼈 사이 공간이 좁아지게 되면서 신경압박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인데요. 이외에도 신경 주변 활액낭이나 종괴, 발가락 변형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며 급상외상에 의해서도 지간신경종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간신경종의 증상

발가락 사이 신경이 압박됨에 따라 발 앞쪽으로 찌릿한 통증이 나타나게 될 수 있는데요. 서있거나 걸을 때에 통증이 심화됩니다. 이는 신경이 압박되는 정도에 따라 경미한 정도나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맨발이거나 휴식을 취했을 때 통증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여 자칫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될 수 있는데요.

오래 방치하게 되면 신경이 눌리는 정도가 더욱 심해지며 더욱 심한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고 또한 보행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발목이나 무릎, 허리 등에도 안좋은 영향을 주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발가락 쪽으로 체중이 실리지 않게 걸으려고 하는 보행 형태를 보이게 되면서 발목 염좌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게 될 수 있습니다.

지간신경종의 치료

지간신경종의 경우 증상,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나뉠 수 있는데요. 증상이 경미한 정도라면 소염진통제와 같은 약물치료나 염증을 제거하고 기능을 회복하는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진행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지간신경종이 악화되지 않도록 보조기를 착용하는 방법 또한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만약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신경 압박을 풀어주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신경 부위를 절제하는 신경감압&절제술을 진행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신경감압술을 먼저 진행해볼 수 있는데요. 최소 절개를 통해 신경 주변의 공간을 만들어 신경압박을 풀어주는 방법입니다. 이는 발가락 부위 감각 저하나 신경통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한데요.

하지만 감압술이 어려운 경우라면 신경을 절제하는 신경 절제술을 진행해볼 수 있습니다.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보니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지만 부작용으로 감각저하가 나타날 수 있어 김포가자연세병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이후 올바른 수술을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