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외반증
예쁜 신발 속에서 내 발가락은 힘들어요!
추운 겨울이 지나 벚꽃이 활짝 핀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따스한 날씨에는 외출하는 횟수가 많아지고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신발도 구두나 플랫슈즈 등을
즐겨 신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그래서인지 봄에는 무지외반증과도 같은 족부 질환으로 인해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운양동정형외과 가자연세병원 김포점에서
족부 질환 중 하나인 무지외반증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무지외반증이란?
엄지 발가락 관절이 두 번째 검지 발가락 쪽으로 과도하게 휘고 엄지 발가락과
관절을 이루는 중족골 이라는 뼈가 혹처럼 돌출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초기에는 발가락 부근에만 통증이 생기지만, 통증으로 인해
제대로 걷지 못해 잘못된 자세로 걷게 되면 허리, 골반, 무릎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통증으로 인해 신발 착용에도
어려움을 줄 수 있으며 걷는 것도 힘들게 됩니다.
2. 무지외반증 원인
무지외반증은 대부분 발가락이 오그라들 정도로
신발을 조이게 신거나 신발 앞 부분이 좁은 구두를
자주 이용하는 경우에 발생하기도 하지만 선천적으로
평발 또는 아킬레스건의 구축이 있거나
관절이 과도하게 유연한 발 등이 있으며,
가족력으로 인한 유전적인 요인으로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무지외반증 증상
- 엄지 발가락이 보기 좋지 않을 정도로 과하게 휘어집니다.
- 돌출된 중족골 부위의 동통과 압통이 느껴집니다.
- 돌출된 부위에 굳은살이 생기고 휘지 않은 검지 발가락, 중지 발가락 아래쪽에도
굳은살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 통증으로 인한 잘못된 걸음걸이로 걷게 되면서 이로 인해
허리, 골반, 무릎에도 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 발이 쉽게 피로해지고 신발을 신을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4. 무지외반증 자가진단 TEST
휘어짐이 12도 이하인 경우에는 무지외반증이 의심되지 않는 정상적인 형태입니다.
하지만 한 눈에 봤을 때도 12도 이상 발이 휘어진 것으로 보인다면
무지외반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혹시 나도 무지외반증이 아닐까 의심이 된다면 자가진단 TEST로 확인 후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5. 무지외반증 치료방법
무지외반증을 초기에 발견할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법을 통해서
충분히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기대하실 수 있으며,
본원에서 진행하는 보존적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법을 진행하였음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증상을 장기간 방치하여 심해진 경우 수술 치료를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이 때 기존의 무지외반증 수술이 아닌 무지외반증 교정절골술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6. 무지외반증 교정절골술
발가락 관절 변형이 심하고 다른 발가락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우 무지외반증 교정절골술을 실시하게 되며,
돌출된 뼈 전체를 깍아 내어 통증과 입원에 부담이 컸던
기존 무지외반증 수술과는 다르게 일부만 절골하여
발가락을 올바른 각도로 정렬하는 방법으로 약 1cm 정도의
절개로 흉터크기와 출혈을 최소화하고 회복기간도 줄인 교정술 입니다.
절골술이라 부담이 느끼실 수도 있지만 부분 마취를 통해
부담이 적은 편에 속하며, 뼈 자체를 제자리로
회복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재발률이 낮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3~4주 정도 보조신발을 착용하고 회복 상태를
지켜봐야 하며 이 때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지만,
저희 운양동정형외과 가자연세병원 김포점에서
시행하고 있는 ONE-STOP 관리 시스템으로 최소 진단부터
수술, 입원 후 집중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해 드리고 있으며,
퇴원 후 에도 외래 진료를 통해 맞춤 관리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7. 무지외반증 예방법
사이즈가 작은 신발이나 신발 앞 부분이 좁아지는 형태의 하이힐을
신은 상태로 오래 걷거나 장시간 서 있는 경우를 피하고
신발 앞부분의 부위가 넓고 딱딱하지 않는 부드러운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선천적으로 평발이라면 교정용 신발을 선택해야 하며
남들보다 발 볼이 넓어 일반적인 신발이 맞지 않는 경우는
본인의 발의 상태를 고려해서 만든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직업상 오래 서 있거나 많이 걷는 경우 발이 부어 오르면서
발가락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발가락 스트레칭을 통해
엄지발가락이 변형 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 후 집에 돌아와 족부의 혈액순환을 돕는 족욕을 통해서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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